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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방광암 70대 부부 금호강에 차량 돌진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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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11시 15분쯤 대구 동구 검사동 금호강에 70대 부부가 탄 승용차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조수석 뒷자리에 있던 A(73) 씨가 숨지고, 운전석에 있던 남편 B(75)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다.

당시 사고 목격자에 따르면 이 차량은 금호강 둔치 주차장에서 약 10㎞로 서행하다가 갑자기 속도를 내 강으로 돌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5년 전부터 치매를 앓아왔고, B씨는 이달 2일 방광암 말기 진단을 받았다. 이들 부부의 자녀는 B씨를 서울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하고, A씨는 요양원에 보낼 계획이었지만 B씨가 이를 완강히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가 강으로 뛰어들기 전 서울의 아들에게 전화해 "아내를 사랑한다. 먼저 가니 잘 살아라"고 남긴 말과 유서를 바탕으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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