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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에 발목 잡힌 하대성…2차전 출전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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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적 인대 부상…기성용 경고 받으면 3차전엔 출전해야

브라질 월드컵 국가대표팀의 미드필더 하대성이 발목 통증 때문에 알제리와의 조별리그 H조 2차전 출전이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이구아수 시의 페드로 바소 경기장에서 브리핑을 갖고 "하대성이 만성적인 왼쪽 발목 염좌 증세로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뛸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하대성은 이날 오전 이구아수에 있는 국제축구연맹(FIFA) 지정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실시한 결과 왼쪽 발목 인대 염좌로 판명됐다. 이 때문에 하대성은 알제리전 때까지 황인우 대표팀 의무팀장과 함께 재활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다.

홍명보호에서 부상자는 하대성이 처음이다. 그는 17일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진행된 대표팀의 훈련에서 패스 훈련을 하던 중 발목 통증을 호소, 훈련에서 빠졌다. 하대성은 주전 미드필더 기성용의 백업요원으로, 기성용이 경고 누적이나 부상으로 빠지면 그 자리를 메워야 한다. 기성용은 앞서 러시아전에서 한 차례 경고를 받은 바 있어 알제리전에서 경고를 받을 경우 벨기에와의 3차전에는 하대성이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브라질 이구아수에서 이상헌 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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