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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신고 '장사' 박재현 모래판 정상에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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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씨름대회 노범수는 소장급 2위

대구 영신고가 16~23일 강원도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68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수확했다.

영신고 박재현은 이번 대회 고등부 장사급 결승전에서 윤민석(공주농고)을 들배지기와 잡채기로 2대0으로 제압, 정상에 올랐다. 앞서 박재현은 준결승전에서 지난해 우승자인 장성우(의성공고)를 접전 끝에 2대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박재현은 중학교 3학년 때 전국대회를 제패한 뒤 이어 3년 만에 다시 정상에 서는 기쁨을 누렸다.

또 영신고 노범수는 고등부 소장급에서 2위를 차지했다. 노범수는 준결승전까지 한 판도 내주지 않고 승승장구했으나 결승전에서 최현준(여수공고)에 0대2로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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