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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도 통과하는 '레이더'…DGIST 로봇시스템연구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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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1일 로봇시스템연구부의 오대건(사진) 선임연구원 팀이 벽이나 장애물 너머에 있는 목표물을 실시간 탐지할 수 있는 '초고해상도 벽 투과형 레이더'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오 연구팀의 초고해상도 벽 투과형 레이더는 원천 기술에서부터 핵심모듈 설계, 레이더 기술 구현 및 성능 평가에 이르기까지 순수 국내 기술로 완성됐다.

이 신기술은 기존의 투과형 레이더보다 우수한 해상도를 자랑한다. 또 저 복잡도 초고해상도 기술을 주파수 연속 변조 방식의 투과형 레이더 시스템에 적용, 벽 뒤의 목표물을 수 센티미터 이내의 오차 범위로 탐지할 수 있다.

초고해상도 벽 투과형 레이더는 군수용뿐 아니라 민수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면에서 앞으로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

지금까지 벽 투과형 레이더는 주로 군수용에서 대테러 진입 작전 시 건물 내부에 있는 적의 상황을 파악하는 데 활용됐지만, 앞으로는 철근, 콘크리트와 같은 구조물 속에 갇힌 인명을 신속히 구조할 수 있는 재난'안전 시스템 구축에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 선임연구원은 "전 세계적으로 투과형 레이더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지만 초고해상도를 지원하는 벽 투과형 레이더 연구는 아직 미비한 수준"이라며 "DGIST는 이번 신기술 개발을 발판으로 투과형 레이더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전기전자 및 통신 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IEEE Communications Letters 5월 호에 두 편의 논문으로 게재됐다. 주저자는 로봇시스템연구부 오대건 선임연구원이며 교신저자는 로봇시스템연구부 이종훈 부장이다.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DGIST 기관고유사업'과 '미래브레인 연구원 스타트 업 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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