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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변 뒤덮은 가시박…번식력 강해 생태계 교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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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환경청 제거작업 추진

생태계를 교란하는 식물인 '가시박'이 낙동강 본류 주변에 폭넓게 확산돼 관련 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대구환경청이 최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낙동강 본류인 대구 달성군 현풍면~봉화군 소천면 구간 내 가시박 분포면적이 총 203만4천56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시박은 줄기가 4~8m로 자라 주변 식물들이 햇빛을 받지 못하도록 가리고 생존력과 번식력이 강해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식물로 꼽힌다. 가시박은 1980년대 후반 오이나 호박의 접대목으로 수입됐으나. 1994년 '참박'이라는 신품종이 접대목으로 사용되면서 낙동강의 하천변으로 서식지역이 증가하고 있으며 나무의 생장제한과 고사 등 생태계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환경청은 낙동강 주변 대구'경북 11개 지방자치단체와 군부대, 민간단체 등과 합동으로 가시박 퇴치작업을 벌인다. 대구환경청 등은 10월까지 3차례에 걸쳐 가시박 줄기 제거 작업을 을 한 뒤 가시박 분포 상황을 재조사해 사업 효과를 분석할 계획이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민'관'군이 협업하는 국민참여형 퇴치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낙동강 수계의 가시박 퇴치에 앞장설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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