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판소리보존회 대구지부 창립기념 공연이 23일(토) 오후 7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열린다.
한국판소리보존회는 1933년 송만갑'이동백'정정렬 등이 중심이 되어 발족했던 조선성악연구회의 맥을 이어 1973년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들이 중심이 되어 설립했다. 서울을 비롯해 전국 44개 지부를 두고 있고, 일본 도쿄'관동 지부 등 국외에도 지부를 두고 있다.
이번 공연은 판소리의 불모지인 대구지역에서 판소리보존회가 창립됨으로써 판소리의 해학을 체험하며 마음의 울림을 공감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유창 대구지부장을 비롯해 나문구, 신재현, 배병민, 이승엽, 심익찬 등 대구에서 활약 중인 중견 국악인들이 무대를 꾸민다. 또 한국판소리보존회 부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수연 명창과, 경북대 국악과 윤명구 교수가 특별 출연한다. 전석 2만원. 010-2512-8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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