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태국 임상 실무단 "대가대병원 임상연구 훌륭"

천프라탄병원, IRB 인증과정 교육

태국의 임상연구 실무단이 대구에서 교육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태국 천프라탄병원의 임상연구 및 IRB(임상시험을 위한 윤리위원회) 실무단 21명은 1, 2일 대구가톨릭대병원에서 임상연구 및 IRB 국제인증과 관련된 교육을 받았다.

IRB는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에서 피시험자의 권리와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의료기관 내에 독립적으로 설치한 임상시험을 위한 생명윤리위원회를 말한다. 태국의 의료진이 한국에서 임상 시험 및 IRB 전문 교육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임상 연구 및 IRB 분야에서 국제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의사와 간호사, 약사, 행정직원으로 구성된 실무단은 1박 2일 동안 대구가톨릭대병원의 임상연구 수행과정과 IRB 심의과정, 과제관리 시스템, 국제 인증관련 전반적인 운영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을 받았다. 또 첨단 의료장비 및 시설을 견학하고 의료진들의 진료와 치료, 검사 등 다양한 모습도 둘러봤다.

최경환 의료원장 신부는 "환자의 권리와 안전에 있어 IRB 심의가 필수적이다. 현재 대구가톨릭대병원은 가톨릭교회의 생명존중 이념을 바탕으로 20여 명의 IRB 위원단을 구성해 수준 높은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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