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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봐라" 단단히 벼르는 대구 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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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명 의정연구회 출범…지역구 소수 한계 극복, 현안 한목소리 의기 투합

대구지역 새정치민주연합과 무소속 광역'기초의원들이 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뭉쳤다.

새정치민주연합 김혜정 대구시의원과 김성태 달서구의원 등 15명은 지난달 19일 의정연구회 '파랑새'를 출범시켰다. 연구회는 ▷김혜정 대구시의원 ▷신범식 중구의원 ▷김원재'노남옥 동구의원 ▷오세광 서구의원 ▷이헌태'장윤영 북구의원 ▷강민구'정애향'박원식 수성구의원 ▷김성태'이유경'김귀화'박병주'홍복조 달서구의원 등 새정치민주연합 및 무소속 의원들이 참여한다.

연구회 출범은 6'4 지방선거에서 야당과 무소속 의원들이 대거 당선된 것에서 비롯됐다. 올해 기초의원 총 116석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이 13석을 차지해, 지난 2010년 기초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새정치민주연합의 전신)이 4석이었던 것과 비교해 3배 이상 늘었다.

그러나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이 기초의석 전체의 11%가량을 차지하고는 있지만, 자치구별로는 홀로 야당의원이거나 대부분 새누리당에 비해 소수이다 보니 활동에 제약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야당의원들 사이에는 함께 끌고 가는 모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고, 논의 끝에 김성태 달서구의원을 회장으로 하는 '파랑새'가 만들어지게 됐다.

연구회는 결성 취지에 맞게 회원들의 지역구를 넘어서 주요 현안에는 함께 목소리를 내고, 소수 야당 의원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방향으로 운영될 방침이다.

남부권 신공항 유치와 같은 지역발전 현안은 정당을 초월해 적극적으로 협조하면서, 새누리당 일색인 대구에서 여당을 견제하는 역할도 톡톡히 해내겠다는 포부도 갖고 있다.

지방의회에 처음 입성한 초선의원들은 연구회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아직 의정 활동에 익숙지 않은 초선의원들이 연구회를 통해 앞서 활동한 선배 의원들에게 노하우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연구회라는 명칭에 걸맞게 2개월에 한 번씩 모여 각 자치구별 정보를 교류하고 지역 현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전문가를 초빙해 의정에 대한 공부와 연구도 한다. 10월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는 실무담당자를 초청해 감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현장 이야기를 청취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김성태 회장(달서구의원)은 "우리 연구회는 규모와 영향력을 키워 여당에 대한 제대로 된 견제세력으로 성장하는 게 목표"라며 "연구회를 통해 지역민들의 정치적 기대에 더욱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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