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의 첫 정치 혁신은 정치인의 출판기념회를 전면 금지한다는 데서 시작했다.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회(위원장 김문수)는 9일 여의도 당사에서 제4차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혁신안에 의견을 모았다.
혁신위 간사인 안형환 전 국회의원은 회의 직후 "오늘 회의에서 국회의원, 지방의회 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장, 공직선거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출판기념회를 일절 금지하기로 했다. 출판기념회가 편법 또는 불법적 정치모금의 장으로 국민에게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정치인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자 확실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기존 새누리당 안보다 더 강하게 하기로 했다"고 브리핑했다.
혁신위는 야당과 협의를 거쳐 관련법 개정을 조속 추진할 방침을 세웠다. 또 법 개정 이전에는 당 차원에서 당헌당규를 바꿔 새누리당 소속 정치인의 출판기념회를 금지하기로 했다.
당초 새누리당은 정치인 출판기념회를 국회의원 임기 내 2회 정도로 횟수를 제한하자는 개선안을 낸 바 있지만 이번 혁신안은 그보다 한발 더 나갔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도서 정가 외에 일절 모금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의 정치인 출판기념회 개선 방안을 확정한 바 있다. 정치인이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때는 출판사가 그 저서를 현장에서 정가로 판매하는 경우 외에 출간 기념, 축하 등 어떠한 명목으로도 일절 금품을 모금할 수 없도록 하자는 것이었다. 선관위는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때 개최 2일 전에 개최 일시, 장소, 출판사명 등을 선관위에 신고하도록 했고, 이를 위반할 때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안까지 포함했다.
서상현 기자 subo801@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최고가격제'에도 "정신 못차렸네"…가격올린 주유소 200여곳
대구 취수원 이전 '실증 단계' 돌입…강변여과수·복류수 검증 본격화
경북 서남부권 소아·응급·분만 의료 인프라 확충
1시간에 400명 몰렸다… 고물가 시대 대학가 '천원의 아침밥' 인기
대구시, 11월까지 성매매 우려업종 점검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