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송사과 산악마라톤 10km 우승 男 정운성·女 서점례 씨

정운성 씨
정운성 씨
서점례 씨
서점례 씨

◇청송사과 산악마라톤 10km 우승 男 정운성

"2년 연속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해서 기쁩니다. 청송은 시골 인심이 좋아 올 때마다 배불리 먹을 수 있다는 게 가장 좋습니다."

산악 10㎞ 코스 남자부에서는 35분48초의 기록으로 정운성(사진'49) 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정 씨는 지난해 같은 대회 동일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해 올해 2연패를 달성했다. 정 씨는 "청송은 경치가 좋고 코스가 아름다워 뛰는 사람이 즐길 수 있는 대회"라고 했다.

정 씨는 마라톤을 시작한 지 올해 12년을 맞이하며 모두 433개 대회에 출전, 300개 대회에서 10㎞'하프 코스 우승을 차지한 달리기 고수다. 전종훈 기자

◇청송사과 산악마라톤 10km 우승 女 서점례 씨

"청송이라는 아름다운 곳에서 우승해서 무척 기쁩니다." 산악 10㎞ 코스 여자부에 출전, 41분35초의 기록으로 우승한 서점례(50'사진) 씨는 울산에서 막걸리 체인점을 운영하며 장사하지 않는 낮시간을 이용, 마라톤 연습을 매일 해왔다. 10년째 전국 곳곳의 마라톤대회에 참가중인 서 씨는 올해 치른 대부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서 씨는 지난달 29일 봉화군에서 열린 봉화송이마라톤 10㎞ 부문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뒤 "청송산악마라톤 우승에도 도전하겠다"고 약속했었다. 전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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