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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2 은2 동2…계명대 양궁 쐈다하면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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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억 남대부 70m 2연패, 남녀 단체전 2개 '金'예약

제95회 전국체전에 참가하고 있는 계명대와 대구체고 관계자들이 지난 29일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계명대 양궁팀을 이끄는 류수정 감독은 정성갑'이종순 대구체고 전'현직 두 교장에게 깍듯이 인사했다. 고교에서 선수를 잘 키워 계명대에 보내준 데 대한 감사의 표시였다.

이날 화제가 된 선수는 대구체고와 계명대를 나온 인천 아시안게임 양궁 금메달리스트 장혜진(LH)이었다. 장혜진을 두고 두 교장과 김기진 계명대 체육대학장은 "계명대의 지도자가 훌륭하다" "대구체고에서 잘 가르친 덕분이다"며 서로 덕담을 했다.

1978년 팀을 창단, 36년 전통을 자랑하는 계명대 양궁이 제주 전국체전에서도 이름을 떨치고 있다. 29, 30일 이틀 동안 열린 양궁에서 계명대는 금 2개, 은 2개, 동 2개를 수확했다. 박진억(2년)은 남대부 70m에서 1위에 올라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전인아(2년)는 여대부 70m에서 금메달을, 30m와 50m에서 동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이진식(4년)은 남대부 30m와 70m에서 은메달 2개를 거머쥐었다. 또 박진억'이진식'김종원'최준혁과 전인아'김미정'박새얀'하시연이 각각 팀을 꾸린 남녀 단체전에서도 2개의 금메달을 예약해 놓고 있다.

전국의 대학 강호로 자리 잡은 계명대는 전국체전과 아시안게임에 머물지 않고 더 큰 꿈을 꾸고 있다. 올림픽 양궁에서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하는 것이다. 류 감독은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에 오른 이장미(당시 대구 성화여고)가 계명대를 나왔고, 인천 대회에선 장혜진이 단체전 금과 개인전 은메달을 차지했다"며 "2016년과 2020년 올림픽에서는 계명대 출신의 금메달리스트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계명대의 기대주는 박진억과 김미정, 전인아 등이다. 박진억은 경북고 시절부터 유망주로 기대받고 있다. 그는 올해 국가대표선발전에서 3위에 올랐다. 1학년인 김미정은 올해 국가대표선발전에서 4위를 차지하며 주목받고 있다. 김미정은 지금까지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성장 가능성에서 큰 점수를 받고 있다. 전인아는 현재 계명대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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