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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민 손가락 보호 장갑은 마트서 산 스노보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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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손가락 부상을 당한 삼성 외야수 박해민이 착용하고 있는 장갑은 '특수 장갑'이 아니라 시중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평범한 스노보드 장갑으로 알려졌다. 박해민은 중견수로 선발출장한 5차전에선 4타수 무안타에 그쳐 이 장갑을 낀 채 주루 플레이를 펼치지는 못했다. 박해민은 이번 시리즈를 마치면 재활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해민은 2차전에서 도루를 하다가 다친 뒤 3차전에 손가락이 없는 검은색 미트 장갑을 착용하고 대주자로 등장, 화제를 모았다. 삼성 관계자는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비슷한 장갑을 사용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는 김평호 주루 코치의 말에 따라 목동구장 주변 상가를 샅샅이 훑던 중 우연히 눈에 띄어 구입했다"며 "2만원 정도 하는 일반 제품"이라고 귀띔했다.

0…5차전에서는 응원용 전광판 때문에 경기가 한때 중단되는 해프닝이 빚어졌다. 삼성 측 관중석에 설치된 응원용 전광판이 너무 밝아 경기에 지장이 있다는 선수단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한편 이날 경기의 시구는 1982년 세계야구선수권대회에서 기적 같은 우승을 이끌었던 어우홍(83) 전 대표팀 감독이 맡았다. 당시 '개구리 번트'를 성공시켰던 김재박(60) 한국야구위원회(KBO) 경기운영위원이 포수로 나섰다.

이상헌 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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