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1천216개 시험장에서 시작됐습니다. 올해 수능 지원자는 64만 621명입니다.
대구의 각 시험장은 이른 시간부터 수능인파로 북적였습니다.
또 수능 시험장마다 입실시간이 다가오면서 간신히 시험장을 통과하거나 입실시간이 지나고서야 도착한 수험생들도 적잖았습니다.
오전 7시부터 오전 8시 사이 수능 시험장 인근 네거리는 수험생을 태워주는 학부모들의 차량이 이어지면서 가장자리 차로를 중심으로 정체를 빚었습니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대구의 기온은 1℃까지 떨어져 체감기온이 영하 3도에 이른 탓에 수험생들은 두툼한 점퍼에 목도리, 장갑, 마스크를 끼고 시험장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시험장 앞에서는 응원나온 후배들,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회원 등이 따뜻한 차와 함께 사탕, 초콜릿을 건네며 수험생들을 응원했습니다.
이번 수능 시험은 오전 8시40분, 1교시 국어를 시작으로 제 2외국어 시험이 끝나는 오후 5시까지 진행됩니다.
올해 수능은 영어 영역은 통합형으로 전환됐고,국어·수학 영역은 수준별 A/B 선택형으로 치러집니다.
한편 양호환 수능출제위원장은 오늘 오전 세종시 교육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어와 수학 영역은 올해 6월 모의평가 수준이며 영어는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출제했다고 밝혔습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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