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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임고서원 '나라사랑 교육장'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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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아카데미·예학교실·청소년 인성교육과정 운영

포항 동지중학생들이 18일 영천 임고서원 충효문화수련원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민병곤 기자
포항 동지중학생들이 18일 영천 임고서원 충효문화수련원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민병곤 기자

영천 임고서원 충효문화수련원이 나라사랑 교육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임고서원 충효문화수련원은 포은 정몽주 선생과 선현들의 충효정신 함양 및 청소년 인성교육을 위해 지난 2013년 6월 개원됐다.

전통 한옥에 학례당 1칸, 생활실 10칸, 접견실 1칸, 식당 등을 갖추고 있으며 교육생 40명이 숙박할 수 있다.

충효문화수련원은 경북선비아카데미, 예학교실, 서예반, 민화반, 한학반, 사자소학 등 6개 과정과 청소년 인성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영천, 대구, 포항, 경주, 울산, 대전 등 45개팀 6천800여 명이 임고서원 충효문화수련원에서 나라사랑 교육을 받았다. 10월부터 12월까지는 21개팀이 당일 혹은 1박2일 코스로 예약해 충효정신 및 전통예절 교육을 받고 있다.

초'중'고교 학생은 물론 교사, 군인, 공무원, 기업인 등 다양한 계층에서 충효교육에 참석하고 있다.

이달 17, 18일에는 포항 동지중학교 학생회 간부 38명이 1박2일간 임고서원 충효문화수련원에서 나라사랑 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포은 정몽주 선생의 충효사상, 전통예절, 선비체조, 전통놀이, 우리가락 등 다양한 강의와 체험을 통해 심신을 단련했다.

김재연(동지중 3년) 군은 "충효정신을 몸으로 직접 느낄 수 있는 임고서원은 학창시절 꼭 와봐야 할 곳"이라며 "집에 돌아가면 부모에 효도하고 남을 더 배려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광봉 동지중 교장은 "지난여름 교장 가족들이 충효문화수련원에서 나라사랑 강의를 들은 뒤 감명을 받았다"며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임고서원을 다시 찾았다"고 했다.

한편 영천시는 내년에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대강당, 세미나실, 부대시설 등을 갖춘 '포은 선비문화 연수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영천 민병곤 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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