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홍진규 운영위원장은 19일 전라남도의회를 방문, 명현관 의장을 만나 상호 교류사업 시기와 구체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홍진규 운영위원장은 "영'호남 관계는 정치적인 문제에서 비롯됐지만 도민들 간의 갈등 이유는 없으며 오히려 지금은 동서 간 문제보다 중앙과 지방 간 문제가 더 심각하다"며 전남도와 경북도가 손을 맞잡고 공동전선을 펴기 위해 두 의회 간 협력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홍 위원장은 또 "경북과 전남은 산업구조가 유사하고 국가 양대 축으로서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과 수도권 인구 경제 집중화에 대한 공동 대처 등 현안 과제 해결에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고 했다.
전남도의회 명현관 의장은 "영'호남 교류는 20년 전 경남도와 우호관계를 체결하면서 명분과 선언적 의미에서 시작됐으나 정치, 행정교류 측면에서 진전이 없었던 반면 사회단체 중심으로 교류가 이어져 오면서 두 지역이 사회적으로는 어느 정도 융화되어 있는 상태"라며 "이러한 시점에서 의회 차원에서 서로 협력해 나간다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위원장은 송현곤 전남도의회 운영위원장과도 만나 가까운 시일 내에 의원총회 등을 통해 방향을 정한 뒤 의장단 상호방문, 자매결연 체결, 실무추진협의회 구성 등 실질적이고도 의미 있는 교류를 해나가기로 했다.
최경철 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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