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5일 FC서울의 미드필더 문기한을 영입했다.
문기한은 2008년 고교를 졸업하면서 FC서울의 우선지명으로 프로에 데뷔했으며 U-19, U-20, U-23 등 각급 청소년 대표를 역임했다. 2009년 이집트 20세 이하 청소년 월드컵에서 구자철과 수비형 미드필더로 짝을 이뤄 팀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서울에서 2008~2012년 17경기 출전했으며 안산 경찰청 소속으로 2013'2014년 49경기에서 3득점 8도움을 기록했다.
문기한은 "서울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김현성이 2011시즌 대구에서 활약해 올림픽 대표팀에 승선한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대구에서 새로운 출발을 한다는 각오로 팀의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대구FC는 5일 경남 남해에 캠프를 차리고 올 시즌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 대구는 해외 전지훈련에 앞서 이달 말까지 남해에서 훈련을 한다.
김교성 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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