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靑 인사 잡음 질려" 與내부도 폭발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내년 총선 여론폭탄 맞을 우려, 의혹 중심인물 인적쇄신" 목청

박근혜정부 초기부터 줄곧 꼬리표처럼 따라다니고 있는 인사(人事) 난맥상을 두고 최근 여권 내부에서도 청와대 인적쇄신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드세게 나오고 있다.

그동안 쌓이고 쌓였던 불만들이 조금씩 고개를 들게 만든 것은 최근 정치권을 강타한 청와대 문건유출과 비선실세 의혹이다. 여권 내부에서는 검찰의 중간 수사결과 발표에서 대부분 실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이들 의혹의 중심에 섰던 인물들에 대한 쇄신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요구가 여기저기서 터져나오고 있다.

새누리당 한 소장파 국회의원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청와대부터 공직 기강을 바로잡아야 하지 않겠나"면서 "검찰 수사에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그냥 덮는다면 국민 여론이 가만히 있겠는가. 이 정부 들어서 그동안 인사 난맥상이 한두 번이 아니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당 한 관계자는 "의혹이 처음 불거졌을 때 검찰 수사와는 별도로 이른바 '문고리 3인방' 등에 대해서 책임을 물었다면 가장 좋은 시나리오가 나왔겠지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며 "그러나 현재 청와대의 기류를 보면 아무런 조치 없이 없던 일로 하겠다는 입장인 것 같은데, 이러면 여론폭탄을 맞을 수도 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당에도 좋지 않다"고 걱정했다.

하지만 당 지도부와 상당수의 친박 주류 측은 "검찰의 수사결과, 대부분 실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정치공세를 멈춰야 한다"면서 방어막을 치고 있다.

친박 핵심인 홍문종 국회의원은 "대통령께서도 고민을 많이 하겠지만, 아무 잘못 없는 사람들을 찌라시 문건에 이름이 올랐다고 사임시켜야 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정욱진 기자 penchok@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해외 순방에서 귀국하자마자 청와대에서 부동산·주식 시장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국민 눈높이 맞춤형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
경기 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대구의 상가 1층 공실률이 급증하고 있으며, 2분기에는 10.2%로 전국 평균을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
경북 포항에서 해병대 20대 부사관이 총기 사고로 숨진 채 발견되었고, 군 당국은 총기 관리의 허점을 조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구와 경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본과의 엔화 방어를 위한 외환시장 개입을 '우정의 신호'로 설명하며, 일본과의 공동 개입이 28년 만에 이루어..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