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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한우 수송아지 유혈거세 전환 '전국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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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성장 장애주는 무혈거세 개선…한우 사육 기반 5년간 150억원 투입

의성군은 안정적인 한우 사육 기반 확보를 위해 전국 최초로 한우 수송아지 무혈거세를 유혈거세로 전환하는 등 한우산업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올해부터 5년간 150억원을 투입한다.

4일 의성군에 따르면 올해부터 5년간 150억원의 예산을 들여 가축 개량사업, 암소 번식 기반 유지사업, 조사료 생산 기반 확충 사업 등을 추진한다. 특히 지역 수의사회, 축협 등과 손잡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한우 수송아지 거세 방법을 무혈거세에서 유혈거세 방식으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기존 한우 농가에서의 일반화된 무혈거세는 5, 6개월 적령기 수송아지의 정관 호스를 집게로 집어 막는 방식으로 거세 성공률이 70% 정도이며, 거세 후 1∼3개월간 통증이 심해 빠른 성장에 장애가 되고 있다. 반면 유혈거세는 수송아지의 고환 자체를 잘라내는 방식으로 시술 때는 통증이 있지만, 통증 기간을 줄이고, 완벽한 거세를 통해 한우의 출하 기간 단축과 고급육 생산에 적잖은 효과를 얻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의성군은 올 한 해 한우 농가 계도를 통해 내년부터 수송아지 유혈거세우는 가축시장 전자경매에 상장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유혈거세를 통해 한우의 출하 기간 단축과 고급육 생산으로 농가의 수익을 높이고, 향후 5년간 농장 단위 HACCP 인증과 무항생제 인증제 가입률 100% 달성을 목표로 축산물 안전성 강화에 집중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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