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마네현이 22일'다케시마(독도의 일본명)의 날' 행사를 강행했다. 일본 정부는 이번 행사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정부 차관급 인사를 대표로 참석시켰다.
시마네현이 독도 영유권 확립을 목표로 2005년 조례로 정해 2006년부터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해 온 다케시마의 날 행사는 이날로 10년째를 맞았다.
일본 시마네(島根)현이 주최한 '다케시마(竹島'독도 일본명)의 날' 기념식이 22일 오후 시마네현 마쓰에(松江)시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미조구치 젠베에(溝口善兵衛) 시마네(島根)현 지사와 현 출신 국회의원, 주민 등 약 500명이 참석했으며, 일본 정부는 마쓰모토 요헤이(松本洋平) 내각부 정무관(해양정책'영토문제 담당, 차관급)을 정부 대표로 파견했다.
정부 대표 참석은 아베 정권 발족 이후 3년 연속이다.
집권 자민당은 2012년 총선에서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정부 주최로 개최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일본 지지통신은 시마네현이 아베 신조 총리와 장관급들도 행사에 초대했으나 한일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참석은 보류됐다고 전했다. 이재협 기자 ljh2000@msnet.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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