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손흥민(23)의 소속팀 레버쿠젠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전망을 밝혔다.
레버쿠젠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하칸 찰하놀루(21)의 결승골을 앞세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1대 0으로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이날 손흥민은 단 하나의 슈팅도 시도하지 못했으나 무려 93.3%의 높은 패스성공률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지휘했으며 전방 압박과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팀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줘 국내팬들을 뿌듯하게 해줬다.
이날 경기는 무려 9개의 경고와 1개의 퇴장이 나올 만큼 치열했으며 양 팀은 시도 때도 없이 신경전을 펼쳤다.
또 후반 42분 곤잘로 카스트로의 반칙 때 양 팀 선수들은 심판을 둘러싸고 충돌을 벌였고 이 상황에서 손흥민은 적극적으로 선수들을 떼어 놓으며 침착한 태도를 보였다.
특히 손흥민은 다툼을 말리던 도중 상대편 선수인 페르난도 토레스(31)가 자신을 강하게 밀쳤음에도 상대의 신경전에 휘말리지 않는 쿨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손흥민은 토레스는 행동에 대해 주심에게 항의를 했고 이로 인해 토레스는 심판에게 경고를 받게됐다.
이에 누리꾼들은 "손흥민 풀타임, 멋져" "손흥민 풀타임, 한국 축구의 기대주" "손흥민 풀타임 토레스 또 저러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레버쿠젠은 오는 3월18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구장 비센테 칼데론 스타디움에서 2차전을 맞이한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