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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사금 발견 왕궁터 하천에서 다량...순도 20% 높아 세계적으로 희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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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캡처
사진, KBS 캡처

신라 사금이 하천에서 발견돼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황금의 나라'라고 불릴 만큼 황금유물이 많았던 신라의 비밀이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일 KBS 보도에 따르면 최근 신라 왕궁터 앞 하천에서는 구슬 모양의 사금이 발견된 것.

이같은 신라 사금의 발견은 유독 황금으로 제작된 유물이 많았던 신라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번에 월성 앞 하천에서 발견된 신라 사금의 절반은 구슬 모양인 '구상 사금'으로 지금까지 발견된 사금들은 대부분 낙엽 모양인데 반해 이같은 구슬 모양의 희귀 사금이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

이런 구상 사금의 순도는 70~80%로 일반 사금보다 20%포인트나 높으며 또 전 세계적으로 매우 희귀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에 박홍국 경주 위덕대 박물관장은 "유독 월성 앞에서 나는 사금은 작은 구슬 모양이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발견된 것"이라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신라 왕궁 앞 하천에서 나온 구상 사금이 신라 시대 황금 유물 장식에 활용됐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구상 사금은 가공을 거의 하지 않고도 장식품에 바로 활용됐을 가능성이 높아 국내 처음으로 구상 사금이 신라 왕궁 앞 하천에서 발견되면서 신라 황금 유물 연구에 새로운 지평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누리꾼들은 "신라 사금 발견, 대박이네" "신라 사금 발견, 그 많은 금들이 어디서 왔을까" "신라 사금 발견, 미스터리가 풀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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