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어무이-한씨정전'이 12일(목)부터 15일(일)까지 대구 남구 대명동 예전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어무이-한씨정전은 대구민예총 20년 역사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꼽힌다. 대구민예총에서 활동했던 고(故) 박재욱 기획자가 생의 마지막에 남긴 작품이다. 평생 민중문화예술기획가로 일한 그가 병상에 누운 뒤 자신의 소박했던 인생을 되돌아보며 기획했다.
미완으로 남을 뻔했던 이 작품은 박재욱 기획자의 동료들이 힘을 모아 완성될 수 있었다. 연출은 김창우, 극작은 김인경이 맡았다. 여기에 고인의 부인 김영미가 20년의 공백을 깨고 배우로 나선다. 또 다른 출연 배우는 손병숙이다. 제목에서 눈치챌 수 있듯이 이 작품은 억척같이 살았던 우리네 어머니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치매에 걸린 한 노인이 생을 마감하며 곁에 있는 요양보호사에게 희로애락의 인생사를 털어놓는다. 전석 2만, 청소년 1만5천원. 목'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7시, 일요일 오후 3시. 053)625-8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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