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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연금은 결단 있게, 민생은 타이밍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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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비서관회의서 "개혁 없으면 후손들에게 빚, 비정규직 근로자에도 희망을"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세월호 인양, 공무원연금 개혁 등 현안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세월호 인양, 공무원연금 개혁 등 현안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여야 정치권의 공무원연금 개혁 논의가 진통을 거듭하고 있는 것과 관련, "국회가 국민을 위해 결단을 내려야 할 시기다. 여야가 대승적 차원에서 결단을 내려 개혁추진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한 논의가 한창인데, 국민이 원하는, 제대로 된 개혁안을 마련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에 개혁이 이뤄지지 않으면 우리는 매일 소리없이 국민의 세금으로 적자를 메워야 하고, 후손들에게도 빚을 지우게 된다"며 "우리 후손들과 나라를 위해 지금의 어려움을 반드시 헤쳐나가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경제활성화와 민생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그동안 여러 차례 부탁드렸는데 세계적으로 경제가 어려운 지금 우리가 이렇게 머뭇거릴 시간이 없고, 경제는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합의시한을 넘긴 노사정위원회의 노동시장 구조개혁 논의와 관련, "노동시장 구조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지난주 말씀드린 바와 같이 노사정 모두의 책임 있는 결단이 요구되는 사안"이라고 거듭 밝혔다.

특히 "글로벌화, 고령화 등으로 고용환경은 급변하고 있는데 그 결단을 미뤄 낡은 노동시장 구조에 계속 갇혀 있도록 하는 것은 채용 문턱 앞에서 좌절하고 있는 청년들과 저임금과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비정규 근로자들의 미래 희망을 빼앗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 젊은이들과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더 이상 좌절하지 않고 희망을 포기하지 않도록 기회를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그동안 노사정 대표들이 어렵게 논의를 진행해왔는데 마지막까지 협상의 고삐를 힘껏 당겨 대타협을 도출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병구 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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