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지출이 늘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대규모 할인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은행과 카드사에서는 캠핑과 해외여행 등 나들이 지원부터 쇼핑 할인과 금리 우대 상품 출시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잇달아 진행하고 있다.
DGB대구은행은 내달 30일까지 은행 BC카드(신용'체크카드 포함) 사용고객을 대상으로 가족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우리 가족을 부탁해♥'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가족들이 함께 나들이 갈 수 있는 놀이공원 할인 이벤트, 가족 구성원별(아빠행복, 엄마건강, 가족사랑) 선물 추첨 등의 이벤트로 이뤄졌다. 가족 나들이를 지원하는 '만원의 행복' 이벤트는 25일까지 이월드 입장고객이 DGB대구은행 BC카드로 결제할 때, 자유이용권 1매를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내달 30일까지 이 카드로 100만원 이상 사용고객을 대상으로, 여성고객 5명에게 휴롬 주스기(엄마건강상), 남성고객 5명에게 30만원권 기프트카드(아빠행복상), 전 연령층 100명에게 교촌치킨 쿠폰(가족사랑상)을 추첨 증정한다.
우리은행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더 많은 금융혜택을 주는 '좋은 엄마아빠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 자녀와 함께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키즈파크에서 결제하거나 도서구입, 공연 관람,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식사 등 가족친화 활동을 위해 결제하면 20% 할인혜택도 주어진다.
카드 업계도 동참했다. 신한카드는 이달 말까지 음식점과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 등 요식업종에서 신한카드를 사용한 고객은 사용 일수에 따라 최고 100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또 장난감을 살 때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서 국민카드를 쓰면 기간과 품목에 따라 최대 50%까지 깎아 준다.
롯데카드는 심야시간(오후 8시∼오전 2시)에 온라인쇼핑 업종에서 30만원 이상을 결제하면 포인트 5천 점을 적립해 준다. 최창희 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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