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최고의원은 어제 자신에게 사과하기 위해 지역구인 전남 여수의 지역구 사무실로 찾아온 정 최고위원과의 전화 통화를 한 뒤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주 최고위원은 " 정 최고위원으로부터 '미안합니다. 직접 만나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라는 문자가 와서 지역구 사무실 근처까지 갔다가 취재진이 많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전화통화를 하는 게 낫겠다고 생각, 직접 통화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 정 최고위원이 '미안하다'고 사과 표시를 한 뒤 '복귀해서 다시 같이 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말했다"며 "'개인적으로 여수까지 와서 사과한 것은 사과대로 받아들이겠다, 하지만 내가 최고위원으로서 복귀하는 건 별개 문제'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정 최고위원한테 사과를 받을 수는 있지만 복귀를 권유받을 일은 아니다"며 "사과와 사퇴철회는 별개의 문제로, 복귀 문제를 정 최고위원이 말하지 말라"고 한 뒤 정 최고위원을 돌려보냈다고 설명했습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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