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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공무원 '철퇴'…김천시, 환경미화원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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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가 공무원들의 음주운전을 없애기 위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공무원들을 환경관리과로 출장 보내 생활쓰레기 수거 업무를 전담하게 한다.

김천시는 이달 음주운전에 적발된 공무원 2명을 21일부터 28일까지 환경관리과로 보낸다. 시는 음주 적발 횟수에 따라 해당 공무원을 5일 혹은 10일간 출장 근무시키고 그곳에서의 근무태도가 나쁘면 기간을 2배로 연장한다.

김천시가 음주운전 제재 수위를 높이게 된 것은 ▷2013년 13명 ▷지난해 8명 ▷올해 5명 등 음주운전이 줄어들지 않기 때문이다.

김천시는 올해 음주운전 적발 공무원을 환경미화원으로 근무시키기에 앞서 이중처벌 논란을 없애기 위해 공무원노조와도 사전협의를 거쳤다.

김천시 관계자는 "최근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는 공무원이 늘어나 경각심을 높이고자 '환경미화원 근무'라는 극약처방을 마련했다"며 "쓰레기 수거 업무에 대한 성실성도 철저하게 볼 것"이라고 했다.

김천 신현일 기자 hyuni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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