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부터 나흘째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27일 대구시가 올해 처음으로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대기 중 1시간 평균 오존 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오존주의보, 0.3ppm 이상은 오존경보, 0.5ppm 이상이면 오존중대경보를 내리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발령된 오존주의보는 1시간이 지난 오후 4시에 해제됐다.
오존에 반복적으로 노출될 경우 가슴 통증, 기침, 메스꺼움 등을 느낄 수 있으며 기관지염과 심장질환, 폐질환 등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명희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 주무관은 "호흡기 질환이 있는 사람이나 어린이, 노약자는 실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27일 최고기온은 대구 33.5℃도, 포항 24.6도, 구미 33.3도를 기록했고, 대구와 경북은 이번 주 내내 30도를 넘나드는 불볕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허현정 기자 hhj224@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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