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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34% 급락…'메르스 늦장 대응'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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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가 박근혜 대통령 국정 운영 지지율을 끌어내렸다.

한국갤럽은 이번 주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6%포인트(p) 떨어진 3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직무 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55%였고,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갤럽은 직무 수행 부정평가자가 꼽은 가장 큰 요인은 메르스에 대한 정부의 미흡한 대응이었다고 분석했다.

갤럽의 이번 조사는 2일부터 4일까지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5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응답률 15%)한 것으로 지난주보다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는 6%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8%p 상승했다. 긍정평가율은 지난주까지 5주 연속 39∼40%에 머물렀으나, 이번 지지율 하락으로 성완종 리스트 파문 때와 비슷해졌다고 갤럽은 설명했다.

서상현 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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