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원동초등학교가 1~3일 달빛 독서 축제를 열었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달빛 아래 책장 넘기는 소리가 흥겹다'. 사흘 동안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학교 도서관에서 80여 가족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행사가 진행됐다. 첫날에는 한국어린이문학교육학회 권현숙 이사가 이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를 대상으로 그림책 읽어주기의 좋은 점과 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둘째 날에는 독도 관련 책을 읽고 가족 독서 책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에는 가족이 함께하는 역할극 하기, 그림책 읽어주기 등을 진행했다.
3학년 정유주 학생의 어머니는 "은은한 달빛 아래 시원한 도서관에서 아이들과 책을 읽은 것은 우리 가족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고 했다.
원동초교는 이 행사 외에도 매주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에 사제동행 독서활동 시간을 운영, 독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이곳 이헌숙 교장은 "아이들에게 호기심과 흥미를 키워줄 수 있는 기회이자 일상생활에 지친 어른들에도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이 될 수 있다"며 "부모님과 책을 읽으면서 대화하는 과정이 아이들에겐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했다. 채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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