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창고와 마구간이 예술공간으로 변신했다.
지역 작가들로 구성된 썬데이페이퍼 그룹은 최근 영천시 청통면에 예술공간 '거인'을 열었다.
냉동창고와 승마장의 마사(馬舍)로 사용되던 곳에 미술작품 전시실과 작업공간을 마련했다.
별채는 숙식과 세미나 공간으로 활용된다. 썬데이페이퍼 그룹의 회원인 장종용 작가가 냉동창고, 마사, 별채 등을 제공했다.
21일까지 열리는 개막전에는 기라영, 김덕진, 김연정, 김정희, 김현수, 심윤, 이민주, 최성규 등 대구와 울산의 작가 8명이 참여해 회화, 설치, 조각, 영상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그룹 리더인 최성규 작가는 "썬데이페이퍼 회원들이 2010년부터 8년간 한시적으로 상업성이나 권위주의적인 측면을 배제하고 자유로운 작품활동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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