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궁 속에 빠져드는 상주 음료수 독극물 사건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경북 상주 마을회관에서 벌어진 '음료수 독극물' 사건 수사가 미궁으로 빠져들고 있다.

경찰이 마을 내부 사정을 잘 아는 누군가의 고의적인 범행에 초점을 두고 수사에 나서고 있지만, 용의자를 밝힐만한 뚜렷한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북경찰청은 16일 "마을회관에는 CCTV가 없어 마을입구에 있는 CCTV를 분석했지만 수상한 차나 외부인을 발견하지 못했다. 또 15일 주민 4명을 소환해 조사했지만 수사에 단서가 될만한 진술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한 경찰 조사에서도 마을 잔치가 열린 13일부터 사건이 발생한 14일 사이에 수상한 외부인을 봤다는 주민은 없었다.

마을 주민 사이에 감정다툼이 있었다는 진술도 없다.

게다가 주민 대부분이 노인이어서 진술이 오락가락하다는 점도 수사에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

이 때문에 자칫 수사가 미궁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15일 숨진 정모(86) 할머니 시신을 부검해 사인을 규명하고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나머지 5명의 혈액을 채취해 농약 성분,섭취량 등을 더 구체적으로 밝히기로 했다"며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누가 왜 살충제를음료수에 탔는지 규명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선화 기자 freshgirl@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의 대구시장 공천 과정에서 현역 중진 의원 컷오프와 공천 잡음이 이어지며 당내 반발이 커지고 있다. 리얼미터...
정부가 석유제품 가격 안정을 위해 최고가격제를 시행했음에도 일부 주유소에서 가격 인상이 발생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는 주유소 가격 변동을 ...
한 네티즌이 현관문 앞에 택배 상자가 20개 쌓여 문을 열기 어려운 상황을 공유하며 택배 기사와 소비자 간 배려 문제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안전 확보를 위해 중국의 협조를 압박하며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의 연기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