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교사가 학생들을 단체로 체벌, 대구시교육청이 진상 조사에 나섰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3일 오후 1시 30분쯤 대구시 북구 한 고교에서 2학년 국어 수업을 진행하던 A(35) 교사가 이 학급 학생 15명을 합성고무 재질의 운동기구(플렉스바)로 각각 50여 대씩 때렸다.
사건 당시 A교사는 숙제를 해오지 않은 학생들을 복도로 내보냈으며 서너 차례 주의에도 복도로 나간 학생들이 계속 웃고 떠들자 엉덩이와 종아리 등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해당 학교는 사건 발생 이틀이 지난 5일 오후에야 시교육청에 체벌 사실을 신고했다.
현재 시 교육청은 A교사에 대해 해당 학급에 대한 수업 중단 조치를 내렸으며 학교 및 A교사에 대해 위법 사항과 또 다른 체벌이 있었는지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피해 학생과 학부모를 면담해 상담 치료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맞은 학생들이 멍이 드는 등 타박상은 있으나 골절 등 심각한 부상 징후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7일 긴급 학교장 회의를 소집, 학생 체벌 금지 등을 포함한 학생 인권 존중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앞으로 학생부장, 상담교사 등 생활지도 담당 교사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연수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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