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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의 현장, 화합의 장으로" 市 갈등관리심의위원회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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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공공정책 수립 및 추진할 때 발생하는 갈등, 우리에게 맡겨라!"

대구시에 갈등을 관리하고 심의'조정하는 위원회가 만들어졌다. 시는 지난해 조직개편 때 시민소통과에 갈등조직팀을 신설한 데 이어 공개모집, 추천 등을 통해 15명으로 구성된 상생과 화합의 싱크탱크, 갈등관리심의위원회까지 발족시켰다.

대구시는 "14일 소통과 상생의 기반조성을 위한 갈등관리심의위원회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갈등위원회는 공공정책을 수립하거나 추진할 때 발생하는 갈등을 예방하고 원만한 해결을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이에 앞서 올 7월 '대구시 공공갈등 관리 및 조정에 관한 조례'가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최광교 의원의 대표발의로 제정'공포됐다.

위원회는 ▷갈등 예방 및 해결을 위한 종합계획 심의 ▷갈등관리 대상사업 심의 ▷갈등영향분석 실시 여부 심의 ▷갈등관련 자치법규 정비 심의 ▷갈등조정협의회 구성'운영 심의 ▷시장이 갈등의 예방 및 해결에 관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 등을 심의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위원의 임기는 2년이다.

시는 앞으로 시, 구'군 공무원, 학계, 시민단체 등 관계자가 참가하는 갈등사례공유 워크숍을 개최하고, 갈등관리 우수사례집도 발간할 계획이다. 또 2016년 예산안이 확정되면 지방재정투자 대상사업과 중기지방재정계획 대상사업, 주요현안사업 등에 대해 갈등관리 심의위원들과 함께 갈등관리 대상사업을 진단할 방침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갈등관리심의위원회가 진정성 있는 경청과 대화를 통해 갈등의 현장을 상생과 화합의 장으로 변모시켜 나가는 새로운 협치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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