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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女컬링팀 월드투어 정상…소치 올림픽 금메달팀 꺾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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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캐나다에서 열린
26일 캐나다에서 열린 '캐나다 인스 여자 컬링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경북체육회 여자 컬링팀이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했다. 경북컬링협회 제공

경북체육회 여자 컬링팀이 월드컬링투어 캐나다 대회에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우승팀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김은정 스킵(주장)이 이끄는 경북체육회는 26일 캐나다 매니토바주 위니펙에서 열린 '캐나다 인스 여자 컬링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캐나다의 제니퍼 존스팀을 7대6으로 꺾고 우승했다. 제니퍼 존스팀은 지난해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예선전부터 11전 전승을 달리며 금메달을 목에 건 팀이다.

앞서 경북체육회는 2014-2015시즌 스웨덴과 일본에서 열린 존스팀과의 두 차례 대결에서 모두 패했으나 이날 설욕전을 했다. 경북체육회는 김은정'김선영'김영미'김경애'김초희 선수와 김민정 코치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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