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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1일 남북 차관급 당국회담 '화해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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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관광 재개 등 현안 논의

남북은 26일 당국회담 실무접촉에서 다음 달 11일 개성에서 차관급 당국회담을 열기로 했다. 차관급 당국회담이 성사되면서 지난 이산가족 상봉 이후 화해 국면으로 접어든 남북 관계가 순항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열린 실무접촉에서 남북은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남북당국회담을 다음 달 11일 개성공단지구에서 열고, 회담 대표단은 차관급을 수석대표로 해 각기 편리한 수의 인원들로 구성하기로 했다. 의제는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현안 문제로 정했고, 당국회담을 열기 위한 실무적 문제는 판문점 연락관 사무소에서 협의키로 했다. 이번 회담에서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금강산관광 재개, 경원선 복원 및 비무장지대(DMZ) 세계생태평화공원 건립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실무접촉은 반나절 만에 합의를 이뤘다. 남북 회담이 하루 이상 밤샘 협상으로 이어졌던 전례를 고려하면 양측이 적극적으로 관계 개선을 위해 나선 것으로 보인다. 회담 장소는 남측은 서울, 북측은 개성이나 판문점, 금강산을 주장해 개성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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