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민 FC푸드 대표와 이정규 ㈜하율외식경영 대표는 올해 구미시 청년창업지원사업을 통해 쌀콩두마리 치킨과 육풍 프랜차이즈 외식업을 각각 창업, 두 회사를 더하면 매출 8억원, 일자리 창출 38명의 성과를 냈다. 스타기업까지 꿈꾸고 있다.
또 김대윤 루미나래 대표는 차량 등에 쓰이는 LED 면광원을 개발, 기존의 비슷한 제품들에 비해 적은 제조 원가임에도 25%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보이며 관련 업계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박성호 나인컨설팅그룹 대표는 기존 제품보다 저렴한 가격에 3D 프린터를 자체 제작,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으며 클라우드 3D 프린팅 서비스까지 사업 분야를 확장하고 있다.
구미시의 청년창업지원사업이 청년 CEO 배출 및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시는 2010년 1기 청년창업자 배출을 시작으로 지난 9일 6기까지 모두 232명의 청년창업자를 졸업시켰다. 이 중 162명이 기술제조'지식서비스'6차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업에 성공해 총 359명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수확을 거뒀다.
9일 수료식을 가진 6기 청년창업자 42명은 지난 4월부터 9개월간의 창업교육'멘토링'마케팅'창업공간'창업활동비 등 통합프로그램 지원을 받은 뒤 25곳의 기업을 창업, 매출 32억6천만원, 일자리 창출 103명이란 성과를 올렸다.
청년창업지원사업은 청년 실업률 개선을 위해 구미시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 위탁해 지역의 39세 이하 청년들이 스스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한 것. 아이디어 발굴 단계에서 사업화 성공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자금'사무공간'전문교육'컨설팅'마케팅 등 통합적인 프로그램을 지원, 창업자를 육성하는 것이다.
차종범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은 "청년창업지원사업은 구미가 청년 취업자 비중(19%) 전국 1위를 차지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면서 "새로운 일자리를 청년 스스로 창출할 수 있도록 우수한 창업자 발굴 및 육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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