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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보안 허점 노리고 200만원 상당 의류 훔친 여중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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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성서경찰서는 16일 대형마트에서 200만원 상당의 의류를 훔친 혐의로 중학생 A(15) 양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양 등은 이달 10~11일 이틀간 대구 달서구 용산동 한 대형마트 스포츠 의류매장에서 점퍼 4점, 티셔츠 6점 등 200만원 상당의 옷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동네 친구 사이인 이들은 학교에 가지 않고 점원과 사람들이 많지 않은 오전에 대형마트를 찾아 옷을 고르는 척하며 몰래 입고 나오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매장 내 계산대 밖에서 판매하는 상품에는 도난방지장치가 없다는 점을 악용했다.

또 얼굴을 숨기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번갈아가며 매장에 들어가 옷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CCTV를 통해 A양 등이 입은 교복을 확인하고 탐문 수사를 벌여 이들을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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