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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공석 된 지역구 새 인물 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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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총선 신인 배치 정면 돌파

더불어민주당의 4월 총선 전략에 차질이 생겼다.

수도권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전략통 김한길 전 새정치연합(더불어민주당 전신) 공동대표가 3일 탈당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친노'주류는 김 전 공동대표의 탈당에 안타까움을 표시하면서도 탈당으로 공석이 된 지역구에 참신한 신인을 배치해 정면 돌파 의지를 보였다.

김 전 공동대표의 탈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현역 국회의원은 안 의원을 포함해 모두 9명으로 늘었고 더불어민주당 의석은 118석으로 줄었다.

김 전 공동대표는 이날 향후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 말을 아꼈지만, 정치권에선 궁극적으로 안철수 신당행을 점치고 있다. 김 전 대표가 과거 새정치연합 창당을 언급하며 "안철수 의원이 추구하는 변화에 공감했다"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이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김 전 공동대표 등 탈당자가 발생한 지역에 과감한 수혈로 새 인물을 공천해 승부를 보겠다는 뜻을 밝히며 정면 승부를 선택했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김병관 웹젠 의장의 입당식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전 공동대표 탈당과 관련) 새해부터는 오로지 단합의 길로 나가기를 간절히 바랐는데 참으로 안타깝다"며 "그러나 이 아픔을 우리 당을 더 새롭게 만드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또 "이런저런 연유로 우리 당 의원들이 출마하지 않거나 또는 탈당해서 비게 되는 지역에 대해서나 과감하게 새로운 인물을 내세워서 대한민국 정치를 물갈이하고 우리 당을 더 젊고 새로운 정당으로 만들어나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정치권에선 각개약진하고 있는 야당 가운데 어느 정당이 걸출한 인물을 영입하느냐에 따라 기선 제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야권이 너나없이 '새 정치'를 주장하고 있지만 참신하고 역량 있는 인물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국민을 설득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인재영입 전쟁의 승자가 야권 경쟁의 승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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