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안심 주민들이 7일 안심연료단지 내 연탄'시멘트업체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안심연료단지 비산먼지대책위원회는 이날 "안심연료단지 주민 건강영향조사에서 160여명이 만성 폐쇄성 폐질환인 것으로 나타났고 그 중 20명이 진폐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비대위에 따르면 진폐증 환자 가운데 연탄공장 종사자 6명 등을 제외한 13명이 이번 소송에 참여했다.
주민들은 안심연료단지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는 3개 연탄공장을 비롯해 과거 연탄공장을 운영한 법인을 대상으로 피해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은희진 안심연료단지 비산먼지대책위원장은 "연탄공장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이 진폐증을 앓는데도 보상받지 못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소송 경과를 지켜보고 나머지 경증 환자들도 추가 소송을 할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참 말이 기시네" "저보다 아는게 없네"…李질책에 진땀뺀 인국공 사장
[인터뷰]'비비고 신화' 이끌던 최은석 의원, 국회로 간 CEO 눈에 보인 정치는?
장동혁 '만사혁통' 카페 가입시 사상검증? "평소 한동훈 부르는 호칭은?"
나경원 "李 집착한 책갈피 달러 밀반출, 쌍방울 대북송금 수법"
김어준 방송서 봤던 그 교수…오사카 총영사에 이영채 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