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가야국(加耶國) 시조의 어머니이자 가야산신으로 숭앙돼 오던 정견모주(正見母主)가 정부 표준영정(사진)으로 지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고령군은 2014년부터 정견모주 영정사업을 추진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영정동상심의위원회에서 고증 및 수정 작업을 거쳐 지난달 말 표준영정으로 최종 지정(제96호)받았다.
정견모주 표준영정은 손연칠(경주 동국대) 명예교수가 그렸으며, 크기는 세로 170㎝, 가로 113㎝이다. 위엄 있는 40대 중반의 여성상이며, 위풍당당한 국모(國母)의 풍모와 근엄함을 갖추고, 자신감 있고 당당한 모습으로 표현됐다고 고령군은 설명했다.
조선시대 해인사에는 정견모주를 모시는 사당인 정견천왕사가 있었다.
가야산신 정견모주는 가야산 상아덤에서 천신(天神) 이비가지(夷毗訶之)와의 사이에 대가야의 왕 뇌질주일(이진아시왕)과 금관국의 왕 뇌질청예(수로왕) 두 사람을 낳았다는 얘기가 전해지고 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그동안 정부 지정 표준영정이 없어 문화관광 자원으로 정견모주를 활용할 콘텐츠가 부족했다"면서 "앞으로 대가야 역사'문화 교육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 등을 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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