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의 천년 고찰인 오어사 방문객들은 수려한 경관을 따라 명품 둘레길을 걸을 수 있다. 포항시 남구 오천읍에 있는 오어사는 신라 진평왕 때 세운 사찰로 신라 고승 원효와 혜공의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오어사 앞에는 40여만㎡ 넓이의 연못인 오어지가 절경을 이룬다. 이 연못을 따라 총연장 7㎞의 둘레길이 조성돼 사시사철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400여m 구간이 기존 등산로여서 경사가 심하고 접근이 어려워 불편을 줬다. 포항시는 이번에 5억원을 들여 이 구간에 데크로드를 만들고, 오어사 앞 출렁다리인 원효교를 건너면 시작되는 2.5㎞ 숲길에도 토사길과 전망데크를 설치하는 등 정비를 끝냈다. 앞으로는 오어지 둘레길 전 구간을 노인과 여성, 장애인 등 누구나 편하게 경치를 즐기며 걸을 수 있다.
포항시는 올해도 2억원을 들여 길을 정비하고 안전로프 등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대식 포항시 산림녹지과장은 "둘레길 편의시설을 계속 늘려 관광객이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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