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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참사 유족들·추모위 김석기 후보 사무실 앞서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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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경주 중앙시장 앞 김석기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앞에서 서울 용산참사 유가족과 용산참사 7주기 추모위원들이 김 후보의 사퇴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채수 기자
18일 경주 중앙시장 앞 김석기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앞에서 서울 용산참사 유가족과 용산참사 7주기 추모위원들이 김 후보의 사퇴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채수 기자

서울 용산참사 유가족과 용산참사 7주기 추모위원회는 18일 오전 경주 서부동 김석기 국회의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후보사퇴를 요구했다.

유가족과 추모위는 "2009년 서울 용산재개발 사태와 관련해 당시 서울경찰청장으로 진압책임자였던 김석기 후보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것을 규탄한다. 김석기 후보는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김 예비후보는 무리한 공권력 투입으로 여섯 명의 희생자를 낸 책임이 있다. 참사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김석기 후보 측은 "용산 화재사건은 전문폭력을 일삼는 전국철거민연합을 앞장세워 노상에서 행인과 달리는 차량을 향해 화염병과 염산병, 벽돌 등을 던지는 등 과격 시위에 나서자 경찰이 강제 진압에 나선 사건이다. 당시 서울 경찰청장으로서 정당한 법집행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4'13 총선 경주시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한 김 예비후보는 2009년 용산사태 당시 서울경찰청장으로 경찰청장 내정자 신분이었다. 그는 용산사태 후 경찰에서 물러난 뒤 한국자유총연맹 부총재, 오사카 총영사, 한국공항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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