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이 갈 수 없어서 그 누구도 알지 못하고 그 누구도 관여하지 않는 곳을 '오지'라 한다. 욕심 없는 풍경들이 삶의 무게를 덜어주는 곳, 자연과 사람이 함께 버무려 가는 순수의 땅, 겨울 동화의 한 장면처럼 아껴두고 기억하고 싶은 오지로의 여행은 이 겨울 누구나가 꿈꾸는 일 중의 하나다.
강원도 영월 마차리에는 산골 오지로 찾아든 김연주 씨네 가족이 살고 있다. 이 가족의 자랑은 투박하게 흙을 발라 직접 지은 귀틀집이다. 집 앞으로 넓은 하늘과 굽이굽이 펼쳐진 산들이 펼쳐진다. 부부는 빵을 굽고, 커피콩을 볶으며 향긋한 산 중 생활을 즐긴다. 영양의 깊은 오지마을 대천리의 수상한 집에는 이중락'이삼순 부부가 산다. 설계부터 시공까지 제 힘으로 지은 목조주택은 인생을 담은 작품이다. 오지에서 자연을 누리며 사는 이들의 이야기는 21일 오후 9시 30분 EBS1 TV '한국기행'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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