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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과 록으로 재해석한 천재 모짜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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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아마데우스'

최초 내한 공연을 갖는 프랑스 뮤지컬 '아마데우스'(3월 3~6일 계명아트센터)의 두 주역 미켈란젤로 로콩테(모차르트 역)와 로랑방(살리에리 역)이 19일 현대백화점 대구점 토파즈홀에서 팬 미팅 행사를 가졌다.

프랑스에서 2009년 초연된 '아마데우스'는 국내에 '모차르트 오페라 락'이라는 제목의 한국 배우 구성 라이선스 버전으로 먼저 소개됐다. 이번에 처음 대구를 찾는 오리지널 팀은 유럽 투어에서 150만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내한에 대한 기대를 꾸준히 키웠다.

이 작품은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생애를 극적으로 표현한다. 미켈란젤로 로콩테는 "모차르트의 잘 알려지지 않은 면모까지 담아낸다. 그는 '음악여행가'였다. 또 성인이 돼서도 아이 같은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음악을 했다. 이런 모습에 현대적인 해석을 가미해 '록(rock) 스타'처럼 표현한다"고 했다. 모차르트를 얘기하려면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살리에리다. 로랑방은 "살리에리는 모차르트를 질투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모차르트와 그의 음악을 사랑하기도 했던 캐릭터"라며 살리에리의 매력에 대해 밝혔다. 이날 두 배우는 극 중 듀엣 뮤지컬 넘버 '후회 없이 살리라'를 선보이며 갈등 구도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두 배우의 입체적인 구도를 강조했다. 또 두 배우는 2009년 프랑스 차트 1위를 5주간 차지한 아마데우스 대표 뮤지컬 넘버 두 곡, '그대 날 새겨줘'(모차르트)와 '악의 교향곡'(살리에리)도 열창하며 '록 오페라'를 추구하는 이 작품의 음악적 매력도 팬들에게 물씬 전했다.

2005년 프랑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패비스' 역을 맡아 대구를 찾았던 로랑방은 이날 당시의 팬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을 보여줬다. 미켈란젤로 로콩테도 이미 내한 전부터 형성된 팬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었다.

'아마데우스'는 두 주역을 비롯해 50여 명이 무대에 오르는 대형 작품이다. 400여 벌의 의상과 함께 현대무용부터 발레까지 아우르는 파격적인 안무, 세련된 영상과 조명, 압도적인 느낌의 무대 디자인 등이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도 클래식과 록 음악의 완성도 높은 조화가 매력이다. 파워포엠 053)422-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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