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가 전국을 강타하면서 난방 수요 급증으로 전력 수요가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력거래소는 21일 오전 11시 전력 수요가 8천297만㎾를 기록해 19일 경신된 종전 최고치 8천212만㎾를 이틀 만에 넘어섰다고 밝혔다. 한국전력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대구경북의 전력수요도 863만㎾를 기록해 2014년 12월 17일 오전 10시에 기록한 지역 최고치 877만㎾를 바라보고 있다.
이처럼 전력 수요가 치솟는 것은 강력한 한파 때문이다. 21일 강원도 철원의 아침 기온이 영하 19.6℃, 대구가 영하 7.8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이 영하권에 머문 탓에 난방 수요가 급증했다.
다만 예비력이 충분해 전력 공급에는 이상이 없을 전망이다. 현재 전력 공급 능력은 9천479만㎾로 1천182만㎾의 예비력(예비율 14.2%)이 유지되고 있다. 정부는 유사시에 대비해 421만㎾ 규모의 추가 예비력을 확보해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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