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오늘 현역 입대 "감사하고 열심히 하고 오겠다"

사진. 연합뉴스

이승기, 오늘 현역 입대 "감사하고 열심히 하고 오겠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입대했다.

이승기는 1일 오후 1시께 검은색 바지와 검은색 점퍼를 입고 머리를 짧게 깎은 채 논산훈련소 연무역에 도착했다. 그는 그곳에서 팬들과 짧은 작별인사를 나눴다.

그는 짧은 머리를 만지며 "생각보다 짧게 자른 머리가 잘 어울린다는 말을 들었다"며 "2004년 데뷔 후 과분한 사랑을 주신 데 감사하고, 군 복무 열심히 하고 돌아오겠다"며 사랑에 대한 감사와 각오를 다졌다.

현장에서 이승기의 입대를 함께 한 200여명의 팬들은 한국은 물론 중국, 일본에서도 왔다고 전했다. 그들은 "기다리겠다"는 응원을 보내며 일부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승기는 지난달 21일 정오 음원 사이트를 통해 '나 군대간다'를 발표하며 입대 사실을 전했다.

1일 현역으로 입대한 이승기는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나서 자대에 배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