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을 원료 단계부터 생산하는 '원료의약품 생산시설'이 2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이하 신약센터) 항암동 건물에 문을 열었다.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핵심연구시설인 신약센터는 고형제를 생산하는 일반동과 항암주사제 등을 생산하는 항암동으로 이뤄져 있다.
원료의약품 생산시설은 지난해부터 구축을 시작, 이번에 완공됐다. 신약센터는 기존의 완제의약품 제조시설에 더해 100ℓ, 150ℓ 등 소용량의 반응기를 갖춤으로써 원료의약품 단계부터 신약 생산을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의약품의 초기연구 개발 단계와 비임상시험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어 기업 지원 범위가 넓어졌다. 신약관련 기업은 원료의약품 단계부터 완제품까지 위탁할 수 있다.
원료의약품 생산시설은 올해 상반기 중 주사제 생산시설의 GMP 인증 실사를 준비 중이며, 하반기에는 원료의약품 생산시설에 대한 GMP 실사를 준비한다.
또한 앞으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에 적합한 의약품 생산 및 공급, 의약품 분석법 개발, 제약 전문인력 양성 사업, GMP 컨설팅 등을 담당한다.
이용재 신약센터장은 "원료의약품 생산시설을 구축함으로써 원료와 완제의약품을 같은 시설에서 생산하기를 원하는 제약'벤처기업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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