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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새누리 당사 '펑' 폭발물 오인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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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의심에 112신고 경찰 출동…알고보니 수도배관·변압기 터져

새누리당 대구시당'경북도당 당사에서 폭발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경찰에 따르면 3일 오후 4시쯤 대구 수성구 범어동 새누리당 대구시당'경북도당 당사에서 '펑' 하는 폭발음이 들렸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당사는 5층 건물로 3층에는 새누리당 대구시당, 4층에는 경북도당, 5층에는 강당이 있다.

수성경찰서가 현장에 출동해 감식 등의 조사를 벌인 결과 건물이 노후화돼 건물 지하 보일러실 천장에 있던 수도배관이 터지면서 물바다가 됐고, 변압기가 터지면서 정전으로 이어졌다.

정전 당시 엘리베이터 승객은 없었으며, 별다른 대피 소동도 없었다. 경북도당은 보일러실에 가득 찬 물을 빼내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정전 복구를 할 예정이다.

경북도당 이철기 조직부장은 "1980년대에 지은 당사 건물이 워낙 낡은 데다 한파로 인해 노후화된 수도배관이 터지면서 지하에 있던 전기설비로 물이 들어가 정전이 됐다"면서 "4일 오전까지 복구를 끝내겠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4'13 총선을 앞두고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도 염두에 뒀지만 정전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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