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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수출 힘 보태자" 초보기업 모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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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국가산단 중소기업 주축…11개 기업 '퓨처스클럽' 창립

구미 등 경북도 내 수출 초보기업 11개사 CEO들이 2일 경상북도경제진흥원에서
구미 등 경북도 내 수출 초보기업 11개사 CEO들이 2일 경상북도경제진흥원에서 '경북 한마음 글로벌퓨처스클럽' 창립 총회를 열고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제공

"수출 전초기지인 구미와 경북의 수출 증대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구미를 중심으로 경북도 내 수출 초보기업들이 잇따라 모임을 결성,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을 주축으로 경북도 내 11개 수출 초보기업들은 2일 구미 임수동 경상북도경제진흥원 회의실에서 '경북 한마음 글로벌퓨처스클럽'을 창립했다.

CEO들 간 원활한 네트워킹을 구축, 수출시장을 개척해 보자는 취지다. 초대 회장은 구미산단 내 전기'전자'제어 개발 및 사업화 전문업체인 성현C&T의 구성득 대표가 맡았다.

이날 모임은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본부장 이상국)가 주선했다.

11개 회원사 중 절반 정도는 10억~20억원 정도의 소규모 수출업체이고, 나머지는 수출을 처음 시도해 보려는 중소기업들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6월에는 경북도 내 농자재 생산업체 10개사가 경북 농자재 글로벌퓨처스클럽(회장 송정곤 ㈜일신산업 대표)을 만들어 수출 관련 정보를 교류하며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수출 초보기업들이 힘을 합쳐 수출을 촉진시켜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수출 웅도 경북의 수출 증대에 미약한 힘이라도 보태자는 뜻에서 시도되는 일이다.

수출 초보기업들은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수출 관련 정보 교류 및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상북도경제진흥원(원장 이태암)도 최근 경북도 내 중소기업들에 대한 해외 마케팅 지원 강화를 위해 그동안 단위사업으로 운영해 오던 해외 마케팅 지원업무를 '경북PRIDE상품지원센터'로 통합했다. 원스톱 마케팅 서비스 제공으로 중소기업들이 수출전문기업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상국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장은 "수출 의지가 높은 내수기업들이 모여 상호 간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수출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좋은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해외전시회, 무역사절단, 수출컨소시엄 등 공동 해외 마케팅 활동으로 해외시장을 전략적으로 개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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