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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이정민·심명선 씨 여군 학사장교 합격

2016년도 여군 학사장교에 합격한 영남대 졸업생 심명선(왼쪽), 이정민 씨. 영남대 제공
2016년도 여군 학사장교에 합격한 영남대 졸업생 심명선(왼쪽), 이정민 씨. 영남대 제공

영남대학교가 2016년도 여군 학사장교 합격생 2명을 배출했다.

주인공은 이정민(26'국제통상학부 졸업) 씨와 심명선(23'경영학부 졸업) 씨. 이 씨는 졸업 후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중 학사장교에 도전,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이 씨는 "군인이었던 외삼촌이 안장된 국립현충원을 어릴 때부터 매년 방문하면서 자연스럽게 제복에 대한 동경을 갖게 됐다"며 "직장생활을 하며 잠시 잊고 있었던 꿈을 조금 늦긴 했지만 이룰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심 씨는 지난해 선발 최종단계에서 고배를 마신 뒤 다시 도전한 끝에 장교의 길을 걷게 됐다. 심 씨는 "장기간 군 복무를 했던 여군 선배들의 조언이 준비기간 동안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있을 장교 양성교육을 성실히 받아 국익에 도움이 되고 존경받는 군인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 여군 학사장교에 합격한 이들은 충북 괴산군에 있는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2월 말부터 진행되는 16주간의 장교 양성교육훈련을 받은 뒤 육군 소위로 임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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